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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다락방

[음악 다락방] 잔나비의 '가을밤에 든 생각'

by 현자아 2020. 11. 7.

안녕하세요 현자입니다 :)

 

오랜만에 잔나비의 앨범이 새로 나와 하루 종일 듣고 있는데요.

 

올해의 가을이 지나가기 전에 가을과 잔나비 음악의 조화를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제목처럼  가을 밤에 든 생각으로 지나간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잔나비만의 감성으로 애틋하면서도 따뜻하게 잘 표현한 거 같습니다.

 

오늘은 잔나비의 음악을 들으며 낭만적인 11월의 밤을 보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

 


Today's album

[ 잔나비 소곡집 l ]

" 그리운 건 많을수록 좋아!

지나간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만 줄기차게 늘어놓았던

그동안의 우리에 대해서 내 스스로도 변명이 필요했어요.

그게 곧 이 노래집에 수록될 곡을 추리는 주제가 되었고요.

그다지 진취적이지도 특별나지도 않은 머물러있던 그대로.

그동안 보여드렸던 잔나비의 음악 그대로를 담아보았습니다.

그리운 것들 마음껏 주워 담을 수 있는 그릇 같은 곡들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어떤 앨범보다 의미가 짙어요.

잔나비 음악의 청사진을 담게 될 3집에 대한 욕심과 집념은 잠시 제쳐두고,

지나칠 뻔한 우리의 본분을 깨닫게 해 준 고맙고 착한 앨범입니다. " 

 

 < 잔나비 앨범 소개 中 >

 

 


Today's song

가을밤에 든 생각

머나먼 별빛 저 별에서도
노랠 부르는 사랑 살겠지
밤이면 오손도손 그리운 것들 모아서
노랠 지어 부르겠지
새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마저
불어오는 바람 따라가고
보고픈 그대 생각 짙어져 가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에
부르다 보면 어제가 올까
그립던 날이 참 많았는데
저 멀리 반짝이다 아련히 멀어져 가는
너는 작은 별 같아
Farewell Farewell
멀어져 가는
Farewell ooh-
새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마저
불어오는 바람 따라 가고
보고픈 그대 생각 짙어져 가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에
수많은 바람 불어온대도
날려 보내진 않을래
잊혀질까 두려워 곁을 맴도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을 기억해 주세요
Farewell Farewell 

 


< 가을밤에 든 생각 음악 영상 >

www.youtube.com/watch?v=9T_uq_HpfyQ

www.youtube.com/watch?v=tE27QEQGBFU

www.youtube.com/watch?v=HrCCo-tFRgY

앨범의 마지막 곡인 ' 작전명 청-춘! ' 이 곡은 마지막 곡답게 희망차면서

 

잔나비의 색이 가장 잘 묻어난 노래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 중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 다들 꼭 들어보셨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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