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빨래] 오늘 하루도 고생많은 우리에게 위로를

안녕하세요 현자입니다 : )

 

코로나가 점점 확산되다 보니 바깥 활동에 제약이 많이 생기게 되네요 ㅠㅠ

 

오늘따라 유독 보고 싶은 뮤지컬이 생각나 추천드려 볼까 합니다.

 

오늘 제가 추천해드릴 뮤지컬은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로 1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빨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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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Musical

힐링 뮤지컬 ' 빨래 '

출처 : 네이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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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래 줄거리 > 

 

뮤지컬 '빨래'의 줄거리는 작가가 꿈인 27살 나영이가 고항 강원도를 떠나 서울로 올라와 달동네에서 지내게 됩니다.

 

서점에서 일을 하면서 자신의 동료 언니가 부당해고를 당하는 모습을 보고 같이 맞서다가 해고 위기에 처합니다.

 

속이 상한 나영이는 술에 취해 집에 가는 길에 같은 동네에 사는 솔롱고를 만나게 되고 둘은 지나가던 취객의 시비에

 

휘말리게 됩니다.  그 이후로 그 둘은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를 주게 되는 내용입니다.

 

 < About  빨래 >

 

2003년  졸업을 앞둔 졸업생들이 만들어낸 졸업 작품으로 작품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후로

 

2005년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에서 공연을 했다고 합니다. 

 

대중성뿐만 아니라 작품으로서 인정을 받아 한국 뮤지컬 대상, 뮤지컬 어워즈 등 작사/작곡상 등 수상을 한 이력도 있으며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도 4,000회가 넘는 공연을 진행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행복한 작품입니다.

 

출처 : 네이버 사진

< 빨래 추천 넘버 >

 

처음 관람했을 때 음악 넘버들이 대중적이면서 듣기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많은 넘버들이 좋았지만 솔롱고가 부르는 '참 예뻐요'는  잔잔한 음악에 그 순간만큼은

 

외국인이 아닌 한 남자로서  사랑에 빠진 모습이 잘 나타나는 넘버입니다.

 

진심이 담긴 목소리에서 저도 모르게 듣는 내내 짝사랑하는 기분이랄까 ,,,

 

한동안 제 카톡 뮤지컬 프로필 뮤직으로 해놓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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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 number

참 예뻐요

 

 

참 예뻐요 내 맘 가져간 사람

참 예뻐요 내 맘 가져간 사람

 

가을 밤 잠 못 드는 사랑 준 사람

짧게 웃고 길게 우는 사랑 준 사람

 

꼭 한 번만 내게 말을 걸어준다면

꼭 한 번만 웃는 얼굴 보여준다면

꼭 한 번만 내민 손을 잡아준다면

밤하늘을 날 수도 있을텐데

 

들리나요 내 마음 외치는 소리

보이나요 내 두 눈에 흐르는 눈물 느끼나요

타버릴 것 같은 내 심장

밤하늘을 함께 날고 싶은 사람

 

참 예뻐요 이런 내 맘 아나요

참 예뻐요 나와는 다른 사람

 

가을 밤 잠 못 드는 사랑 준 사람

짧게 웃고 길게 우는 사랑 준 사람

나와는 다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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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빨래 ' 넘버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Ux-iZ3AOhs

 

 

그 다음 극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과 넘버인 '슬플 땐 빨래를 해'입니다.

 

보는 동안 눈물과 웃음이 나면서 내 안의 슬픔들이 싹 씻겨지면서 가슴이 팡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노래를 부르면서 비눗방울들과 빨래를 하는 모습을 다들 꼭 보셔야 해요 (최고 최고)

 

그 외에도 나영이가 부르는 '빨래', '한걸음 두걸음', '안녕' 등 다른 넘버들도 추천드려요 !

 

↓

https://www.youtube.com/watch?v=U1j-dA_Tp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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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후 세트장 촬영 찰칵

저는 2번 공연을 관람 후,

 

매년 1번씩 보러 가기로 다짐을 했는데 올해는 또 보러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왜 사랑받는지 알 수 있는 작품으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내 모습들이 겹쳐지면서

 

나도 모르게 보는 동안 위로를 해주면서 잘하고 있다며

 

응원해주며 힘내라고 말해주는 선물 같은 공연으로

 

뮤지컬 입문하기에 더없이 좋은 '빨래'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