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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다락방/나의 일상 나의 음악

[음악 다락방] 불안하고 위태로운 청춘을 노래하는 '모브닝'

by 현자아 2020. 10. 9.

안녕하세요 ~ 현자입니다 : )

 

오늘은 '모브닝'이라는 가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노래를 듣게 되었는데 마음에 확 와 닿았달까요 ♥

 

밤하늘 아래에서 우리의 마음을 얘기해주듯, 젊음의 열정과 쓸쓸함이 같이 느껴지는 청춘의 목소리 같습니다.

 

꿈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현실에 부딪힐 때도 있고, 열심히 잘 살고 싶지만 꿈이 뭔지 모를 때도 있고,

 

다양한 형태로 각자의 의미를 가지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되고 위로가 되는 음악을 하는 밴드입니다.

 


Today's Singer

불안하고 위태로운 청춘을 노래하는 ' 모브닝 '

멤버 : 강하림(보컬, 피아노), 황인규(베이스), 임준혁(드럼)

 

Morning + Evening = 모브닝 ,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듣고 싶은 음악 하는 밴드 

 

세 멤버는 초등학생 때부터 알고 지내온 친구 사이로 2016년 첫 번째 싱글 'Life is a rainbow' 로 데뷔했으며

 

젊음 시절 느낄 수 있는 좌절, 회의, 실패 등을 노래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젊음에 대한 노래를 한다고 합니다.

 

밴드이지만 기타 없이 건반을 멜로디로 이끌어가는 게 매력적인 팀으로, 자극적인 소리 없이

 

서정적이면서 아름다우면서 섬세한 음악과 청춘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가사가 기억에 남는 밴드팀 입니다.

 


모브닝의 음악 List

 ' 그날의 우리는 오늘과 같을 수 있을까 '

 

하나 둘 셋

 

너도 알잖아

이 밤을 수놓는 우리의 젊음이

언제까지나 오늘과 같이

불타오를 수는 없다는 거

매사에 충동적이던 우리가

한 번 더 생각한다는 건

철이 들어 겁이 많아진 탓일까

 

너도 알잖아

온종일 빛나는 우리의 하루가

언제까지나 오늘과 같이

두근거릴 수만은 없다는 거

매사에 울고 웃던 우리가

웬만한 일이 당연해진 건

별다를 것 없는 내일에 무뎌진 탓일까

 

위태로워 아름답고

눈부시게 찬란하던

우리 둘의 이야기가

오늘과 같을 수 있을까

 

이제는 알잖아

우리가 꿈꾸던 수많은 것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대로 되는 게 없다는 거

닿을 수 없었기에

많이도 아파했던 우리들의 그날

아파했기에 더 빛나던 날

 

위태로워 아름답고

눈부시게 찬란하던

우리 둘의 이야기가

오늘과 같을 수 있을까

 

하루 온종일 파도가 치던

우리 둘의 바다

눈부시게 타오르던

우리의 빛이 꺼져갈 때쯤에

그곳의 너와 나는

조금은 달라진 우리는

미소를 띨 수 있을까

 

위태로워 아름답고

눈부시게 찬란하던

우리 둘의 이야기가

오늘과 같을 수 있을까


 ' 그날의 우리는 오늘과 같을 수 있을까  ' 음악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0aPgAMC_xLw

https://www.youtube.com/watch?v=gvgKwRtRMPM

" 개인적으로 모브닝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마냥 열정적이고 아름다울 거 같은  시절이지만

노래에서 느껴지는 청춘의 방황과 고민들이 가사와 음악으로 잘 느껴집니다.  "


두 번째 추천 노래

 ' 내가 사랑한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짓게 할 테니까'

 

 

마음이 차가운 사람이라 눈물이 메마르고

아픔이 없기에 슬퍼하는 법을 모르고

그저 무던한 사람이라 화를 내는 일이 없고

외롭지 않아서 홀로 남겨진 게 아니야

 

사랑을 하면 아프니까

또 괜한 기대를 하면 서운하니까

언젠가 나를 주저 앉게 할 테니까

 

Oh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 짓게 할 테니까

Oh 나를 사랑했던 많은 것들을

모두 눈물 짓게 할 테니까

 

매일이 따분한 사람이라

함께 웃는 법을 모르고

아픈 이야기가 없어서

속으로 삼키는게 아니야

 

이러다 보면 무뎌지니까

또 괜히 가슴이 뛰면 겁이 나니까

언젠가 너도 아픈 이야기가 될 테니까

 

Oh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 짓게 할 테니까

Oh 나를 사랑했던 많은 것들을

모두 눈물 짓게 할 테니까

 

마음을 스쳐 갈 뿐이니까 잠 못 이루며 그리던

한 편의 드라마도 나를 따뜻하게 감싸던

그날은 이제 없으니까

또 다시 꿈을 꾸면 안 되니까

세상의 모든 아픔을 감당할 수 없으니까

 

Oh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 짓게 할 테니까

Oh 내가 사랑했던 많은 것들을

모두 눈물 짓게 할 테니까

 


' 내가 사랑한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짓게 할 테니까 '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YBhzfSBtcE


세번째 추천 노래

극야(極夜)

네가 바라보던 나는 어땠니

그날의 나는 웃음이 참 많았니

반짝이던 꿈으로 가득 채워진

나의 은하수는 아름다웠니

타오르던 내 심장의 온도에

네 마음도 같이 뜨거워지고

얼어붙어 가던 너의 하늘도

나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았니

네가 알던 나는 좀 달라졌어

이제는 그날처럼 웃지도 않고

자라나던 불안함은 결국에

새까맣게 나의 우주를 삼켰어

불이 붙어 뜨거웠던 심장은

까맣게 그을려 타오르지 않아

열이 식어가는 나의 하늘은

그날의 내 모습만 자꾸 그리더라

 

미치도록 사랑하던 내가

눈물이 마르지 않았던 내가

밤하늘 꿈을 새기며 뜨거운 가슴이 뛰던 우리가

그날의 내가 그리고 네가 뜨거운 열기가 그리워진 이 밤

아주 잠시만이라도 나를 좀 안아줬음 하는 밤

 

아플 때는 아프다고 말하는 게

지칠 때는 그대로 주저앉는 게

매몰차게 누군가를 거절하는 게

누구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는 게

그때는 뭐가 그리도 어려웠을까

사람이 뭐길래 사랑이 뭐길래

굳은살이 박혀버린 나의 여린 가슴은

표정이 없더라

 

미치도록 사랑하던 내가

눈물이 마르지 않았던 내가

밤하늘 꿈을 새기며 뜨거운 가슴이 뛰던 우리가

그날의 내가 그리고 네가 뜨거운 열기가 그리워진 이 밤

아주 잠시만이라도 나를 좀 안아줬음 하는 밤

 

불어난 책임감에 짓눌려 무너져가는 내가

도리어 나를 비난하는 누군가

내가 쉬어 갈 곳은 대체 어디일까

 

딱 한 번만이라도 내가 짊어진 시간들이

내가 걷는 이 길이 옳다고 말해줬으면 해

 

미치도록 사랑하던 내가

눈물이 마르지 않았던 내가

밤하늘 꿈을 새기며 뜨거운 가슴이 뛰던 우리가

그날의 내가 그리고 네가 뜨거운 열기가 그리워진 이 밤

아주 잠시만이라도 나를 좀 안아줬음 하는 밤

 


'극야'  음악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KB3EXm5ngzE

https://www.youtube.com/watch?v=y7mhxle7Z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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